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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의원, EMS 의혹 해소 토론회 개최

등록 2012.11.11 20:51:34수정 2016.12.28 01: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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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문제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했던 전정희(통합민주당) 의원이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문제를 집중 해부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전정희 의원실 제공)  casinohong@newsis.com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문제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했던 전정희(통합민주당) 의원이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문제를 집중 해부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전정희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문제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했던 전정희(민주통합당) 의원이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문제에 대해 집중 해부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EMS의 허와 실'을 주제로 1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신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고 전정희 의원실이 11일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7월 지식경제위원회 첫 회의에서 "한국전력거래소가 220억원을 주고 들여온 알스톰사의 EMS를 지난 10년간 실시간 운전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EMS의 문제를 최초로 제기했다.

 이후 국정감사 기간 내내 지난해 9.11정전사고 역시 EMS를 사용하지 않는데서 비롯되었으며, EMS를 실시간 운전에 활용하지 않아 매년 수천억원의 연료비를 낭비하고 있다며 EMS에 대한 기술감사 시행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난 9.11 정전사고 이후, 전력거래소의 EMS 운용을 집중 조사해온 유재국 박사(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가 '전력계통운영시스템 제대로 사용하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EMS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또 토론자로 나설 김영창 아주대 교수는 2003년까지 한국전력거래소의 전무로 근무했으며, 2001년 EMS를 도입한 장본인이다.

 김 교수는 2003년 당시에도 거래소가 EMS를 운전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날 토론에서 거래소가 지난 10년간 EMS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근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건중 충남대 교수도 토론자로 나와 EMS 미사용의 문제와 1000억원에 달하는 K-EMS 개발의혹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거론할 예정이다.

 한편 K-EMS 개발과제를 총괄했던 전력거래소 이건웅 처장과 오태규 전기연구원 연구위원이 EMS 미사용 및 K-EMS 개발 의혹에 대해 어떤 논리로 대응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정희 의원은 "EMS 운용 및 K-EMS 개발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해부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즉시 구성해 계통운용시스템에 대한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EMS를 제대로 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블랙아웃에 대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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